녹색소비주간을 맞아 롯데마트 전국 12개 지점에서 캠페인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유성훈 기자]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6월11일부터 6월17일을 녹색소비주간으로 지정하여 ‘플라스틱 오염 공해와 폐기물 감소를 위한 비닐포장 줄이기’를 주제로 전국적인 녹색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롯데마트와 “일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확대”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마트 PB상품의 기획 개발 과정에서부터 환경과 재활용성을 고려한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속 비닐 사용을 줄이며, 유색·코팅된 트레이 사용을 중단하고 무색 트레이를 사용하는 등 매장 내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6월16일 롯데마트 서울 잠실 지점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에는 하루 동안 마트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들을 수거하여 설치 조형물과 함께 얼마나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소비자들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녹색소비자연대의 대학생 에코볼런티어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각종 방법들 (에코백 사용하기, 텀블러 소지하기, 배달음식 대신 요리하기,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분리배출하기 등)을 소비자들에게 안내한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서약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캘리그라피 엽서를 제공하며, 플라스틱의 재활용성과 분리수거의 올바른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운영하는 수돗물시민평가단은 이 날 생수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여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아리수로 만든 에이드를 제공한다.

이번 플라스틱 용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은 전국 롯데마트 12곳 행사장에서 1,000개 가량의 글라스락 제품을 제공하고, 특히 잠실점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는 소비자들에게 글라스락으로 무료 보상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향후 녹색소비자연대와 롯데마트는 일회성 캠페인에만 그치지 않고 롯데마트 결연지역아동센터 교육 및 문화센터 교육, 초중고등학생 초록천사 교육, 주부대상 자원 재활용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와 소비자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