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6일까지 16개 대학, 다솜둥지복지재단, 의료활동단체 등 참여...주거환경 개선, 건강증진, 복지증진 등 10여개 봉사활동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주관하는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가 청년 봉사자 200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오늘(3일)부터 6일까지 전남 장성군 황룡마을 일대에서 시작됐다.

이 같은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통해 농촌의 소외된 지역에 나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전남 장성에서 개최된 '2018농촌재능나눔 캠프' 발대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최규성 사장,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청년 봉사단(사진=농어촌공사)

오늘(3일) 장성군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청년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동안 활동하게 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농촌재능나눔 캠프’ 발대식이 거행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캠프 참여자들은 장성군 황룡면 일대 10여개 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 벽화그리기, 환경 정비 및 정화, 소방안전점검, 노후 집고쳐주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 ‘농촌재능나눔 캠프’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활동함으로써 농촌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주고, 재능을 수혜 받은 농촌 마을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에는 올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일반단체 및 대학동아리 학생(15개 대학) 등 농촌재능나눔 봉사단과 다솜둥지복지재단 집고쳐주기 대학생봉사단, 그리고 약침학회, UD치과 등 의료활동단체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에 참여한 김종훈 농식품부 차괸보가 청년봉사자 200명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이인우 기자)

한편,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도 열린다. 리마인드웨딩, 지역 주민들과의 요리대회, 장수사진 촬영 등을 통해 농촌마을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문화‧복지 시설부족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농촌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프는 장성군과 황룡마을 일대 농촌지역에 200명이 넘는 청년층이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관광명소(축령산자연휴양림, 홍길동테마파크 등) 홍보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소통‧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TV에서 ‘2018 농촌재능나눔 캠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7월 22일(일) 21시 30분 CTV스페셜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공동체지원부 김기진 부장은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과 일반대중의 적극적인 농촌재능나눔 활동 참여가 우리 농촌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봉사자에게는 농촌에 대한 이해와 나눔의 가치를 가져오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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