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청계광장에서 농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도농교류의 날·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8년 도농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지정된 도농 교류의 날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촌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2018년 도농 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에서 수박화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정지혜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차관의 대회사로 문을 열었다.

김현수 차관은 “최근 농촌은 삶의 여유와 휴식,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한 예로 지난 2010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경남 창원의 윗돌배기 마을은 지역특산품인 단감을 활용한 지역 체험을 개발해 월 평균 1700명이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의 잠재력이 더 크게 발현되도록 정부가 뒷받침되고자 한다”며 “오늘 행사에 마련되어 있는 체험 부수에서 다양한 맛과 멋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농촌 여행으로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체험장, 정책홍보관, 지역별 체험존 등 농촌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부스가 마련됐다. / 사진=정지혜 기자

아울러 전국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실제 운영 중인 여름철 건강음료(오미자 주스, 수박화채 등), 딸기인절미 만들기, 보리짚 복조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통놀이 비석치기, 밀짚모자로 볼링핀 쓰러뜨리기, 수박 빨리먹기 등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농촌의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동체험장, 정책홍보관, 지역별 체험존 등 농촌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농촌산업과 최봉순과장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농촌으로의 여행은 도시에 사는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휴양지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해 많은 도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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