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1기 30명 선발 일본·네덜란드 해외연수 및 농촌정착 종합 지원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파란농부’란 청년(젊은) 농부, 알을 깨고 나온(破卵 ,고정관념과 틀을 깸) 농부, 농업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농부, 농업에 파란을 일으키는 농부 등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같은 ‘파란농부’, 즉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 지원하여 농업·농촌 활력화 도모하기 위해 농협재단이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2일 모집 공고한 ‘파란농부 1기생’ 30명을 최종 선발하여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미래 농업의 희망-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2018년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1기생’ 30명이 17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및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사진=농협)

이번 ‘파란농부 1기’ 30명은 지난 4월 전국의 총 접수자 1,140명중 외부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 5월31일 최종 선발됐다.

신청자격은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이었으며 농업종사기간이 3년 이내 초보농업인, 해외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우선 선발했다.

‘파란농부 1기’로 선발된 농업인에 대해 농협재단은 일본, 네델란드, 독일 등 선진농업국에 대한 해외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며 연수 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금융, 유통, 포장, 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원 이사장은 “미래 농업은 스마트 팜 기술과 6차 산업화를 통한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협은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할 농고·농대생 400명을 선발하여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금년부터는 청년농업인 30명을 매년 선발, 해외연수를 보내 농업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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