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식량작물 수급안정, 직불제 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조치 등 중점적으로 시행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24일 열린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황주홍 위원장이 황폐화 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농업 예산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업무보고중인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각종 시장개방이 확대되었지만 개방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은 소극적이다”며 “농업 분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반발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구분없이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예산 심사 현장 시찰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제20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농업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여러 의원들과 황폐화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농업예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소득정체, 고령화, 개방확대 등 여러운 대내외 여건에서 농가의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식품 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확산과 청년 영농정착 지원 등 농업의 근본적 현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쌀 목표 재설정, 무허가 축사 적법화 후소조치,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 시행 등 현안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말과 주요 간부 소개가 이어진 이후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김 차관은 업무보고에서 식량 작물 수급안정, 직불제 개편, 자연재해 등에 안전망 확충, 청년 창업농 육성, 스마트 농업 확산, 세계와 경쟁하는 식품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 사육환경과 방역체계 개선, 가축 질병 방역체계 개선, 농업 환경보전 프로그램 추진,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 여성 농업인 역량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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