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일 충북 괴산 농가서 시식 품평회...베타카로틴 풍부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역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가 함께 선발한 첫 품종 노란 찰옥수수 ‘황금맛찰’의 시식회를 오는 1일 충청북도 괴산군의 재배 농가에서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노란 찰옥수수 ‘황금맛찰’ (사진=농촌진흥청)

이번 시식회는 지난해 2월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이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찰옥수수 품종 공동 선발과 브랜드화에 협력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시식회에서는 포엽제거기와 옥수수대 절단기 시연도 진행된다.

노란 찰옥수수인 ‘황금맛찰’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베타카로틴을 8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괴산군은 ‘황금맛찰’을 지역 대표 품종으로 정하고 오는 2024년까지 종자 64톤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병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과장은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 품종인 노란 찰옥수수 ‘황금맛찰’의 뛰어난 맛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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