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한수미 기자] 지난 7월26일부터 29일까지 학여울 세택 전시장에서 열린 ‘초등교육박람회’에서는 한 스피치학원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새로운 키즈스피치학원이라고 주목 받는 ‘리틀보이스’가 바로 그곳이다.

사진=리틀보이스가 학여울 세택 전시장에서 열린 초등교육박람회에 참석해 어린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리틀보이스’는 성우공채전문 명문학원으로 알려진 ‘(주)보이스투보이스 방송연기교육원’의 김지혜 대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설립한 성우스피치학원이다.

KBS 성우인 김지혜 대표가 성우교육 17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더빙교육’은 스피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각광받는다.

김 대표는 “리틀보이스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한 ‘애니메이션 더빙교육’은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빙해 작품을 만드는 교육프로그램이다”며 “아이들의 ‘정확한 발음, 발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캐릭터 연기를 통한 ‘감정 표현력 발달’, 현실에서 체험하지 못할 일들을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체험하며 느끼는 ‘사회성과 자기 효능감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

리틀보이스의 애니메이션 더빙교육은 2014년부터 시작돼 현재 약 200여개 초중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10월에 극장개봉 예정인 ‘펭귄 하이웨이’에는 리틀보이스 소속 어린이 성우들이 전원 캐스팅 돼 출연할 예정이다. 

10대 어린이 성우 25명 중 한 학생의 어머니는 “일반 스피치학원을 보낼까 하다가,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리틀보이스를 선택했다"며 "실제 작품 만드는 데 참가하기도 해 아이의 자존감이 정말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리틀보이스는 미국 500여개 언론사에 일제히 소개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리틀보이스의 스피치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과 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다"며 "더 많은 학생들과 이러한 감동적 교육 경험을 나누기 위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데 해외 반응들도 긍정적이라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전했다.

리틀보이스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리틀보이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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