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대한육견협회 주영봉 사무총장 출연...오는 23일 소비자TV 첫 방송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더위만큼이나 개식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올 여름이 가기 전에 소비자TV 프로그램 <진한농(農)담>에 대한육견협회 주영봉 사무총장과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가 출연해 ‘개식용 찬반’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

‘개식용’과 관련된 최근 이슈 중 4가지를 선정해 질문했으며 첫 번째 질문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이었다.

<진한농(農)담>에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좌)와 대한육견협회 주영봉 사무총장(우)가 출연해 ‘개식용 찬반’에 대한 의견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정지혜기자

이에 조희경 대표는 “두 가지의 개식용 금지 청원을 합쳐 총 청원자가 40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답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이는 우리 국민 인식의 흐름으로 개가 반려동물로서의 지위가 공고해진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개를 가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는 기조로 정책 전환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영봉 사무총장은 “국민청원의 여론은 동물보호단체가 만든 작위적인 여론이며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75%가 개식용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와 같은 답변은 단순히 개를 방치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외에도 ▲개식용 찬반 논란에 대한 입장 ▲개식용에 대한 최근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에 대한 입장 ▲육견 농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이 동물학대라는 시각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해 양보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진한농(農)담> ‘개식용 찬반 편’은 8월 23일(목)부터 9월 4일(수)까지 6:30. 15:30, 21:30, 25:30에 소비자TV에서 방영되며, 한국농어촌방송 홈페이지, 한국소비자TV 유투브 채널 등 온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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