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7회 김치품평회 결과 6개 브랜드 선정 발표...최우수상은 청북 청주 ‘예소담’·경기 수원 ‘유정임 포기김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고 품질의 김치로 전남 영암 ㈜왕인식품에서 만든 ‘남도미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가 주관하는 ‘제7회 김치품평회’에서 ㈜왕인식품의 ‘남도미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김치품평회 현장 모습(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김치품평회를 실시하여 우수 김치브랜드를 선정․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6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남도미가'

대상은 전남 영암의 ㈜왕인식품에서 만든 ‘남도미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청북 청주의 ㈜예소담에서 만든 김치브랜드 ‘예소담’과, 경기 수원의 ㈜풍미식품에서 만든 ‘유정임 포기김치’가 공동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경기 파주 도미솔식품의 ‘도미솔김치’, 전북 진안 부귀농협의 ‘마이담’, 충남 태안 ㈜담채원의 ‘채가미’ 등 3점이 수상했다.

이번 김치품평회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품질평가 50점, 안전 18점․위생 25점, 소비자접근성 15점, 농업과 연계성 10점 등으로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김치관련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패널 6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지자체 및 김치업체가 추천한 19개 김치브랜드를 대상으로 맛, 안전위생, 소비자접근성, 농업연계성 등에 대해 서류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6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대상 1천만 원, 최우수상 각 5백만 원, 우수상 각 3백만 원 등 상금이 수여되며, TV홈쇼핑 입점 기회 제공 등 판촉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이용직 과장은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언론,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단체와 함께 하는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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