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까지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전국 농‧축‧낙협 등으로 신청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자급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봄에 파종할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를 우선 신청 받는다.

옥수수 ‘광평옥’ 식물체 (사진=농진청)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10월 26일까지 전국 농협‧축협‧낙협과 한국낙농육우협회 등으로 신청하면 내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광평옥’ 종자를 받을 수 있다.

국산 옥수수 ‘광평옥’은 말린 수량이 1헥타르당 약 20톤이으로 외국산 품종보다 생산량이 약 15% 많고 쓰러짐에 강하다. 또 남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에도 강하다.

수확기 이후 늦게까지 이삭 아래 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농가의 선호도가 높고, 외국 품종보다 가격이 29%∼43% 저렴하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의 재배 면적은 작년 기준으로 1만3000ha 정도로 국산 젖소를 기르는 낙농농가와 축산농가가 많은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손범영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농업연구사는 “외국산 품종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성은 높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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