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농정브리핑 44회 -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책임 물을 것...5대 기업 소환]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다가오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적해 있는 농정현안들로 농해수위 위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특히 이번 증인채택에 대기업 임원들이 줄줄이 소환되어 주목 받고 있는데요. 신문요지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입니다. 어찌 된 내용인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RBS농정브리핑 43회 -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책임 물을 것...5대 기업 소환]

이번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전자, 롯데 등 5대 대기업 대표·임원이 소환됐습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대한 기부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이득을 본 기업이 손해를 본 농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만들어졌으며, 민간기업과 공기업으로부터 1년에 1000억 원씩 10년 동안 기부를 받아 총 1조 원을 조성해 농어촌 지원대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년 9개월이 지난 현재 목표액의 20%도 안 되는 380억 가량이 모인 상태, 그나마도 99%는 공기업에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기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 정운천 간사 / 농해수위 바른미래당 
각 무역협회, 전경련,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다 사인을 했고 앞으로 참여하겠다 그랬었는데, 그 이유야 어쨋든 지금까지 아주 유명무실 해졌고 무역이득을 본 회사들이 돈을 내서 천억씩 만들어내야 하는데 지금까지 379억밖에 돈이 모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구 우리 재벌기업이라고 하는 삼성현대엘쥐에스케이 등 전세계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기업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만 계획이 성사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1,111만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히는 등국회 차원의 노력도 활발한 가운데 대기업이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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