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식중독, 정부기관 의약품 관리 부실 등 질타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정작 PLS(농약 허용물질 관리)에 대해 무관심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사진=이경엽 기자)

15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비례대표) 국회의원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경기 부천 소사)까지 총 10명의 의원이 국정감사 질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들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 중에서 PLS에 대해서 질의한 의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할 때 PLS가 첫 번째 보고사항으로 발표됐다.

복지위 위원들이 지적하는 사항은 학교급식 안정성 문제, 살충제 계란, 식약처 낙하산 인사, 국립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례 의원은 국감 질의 전 자료요청에서 지난 4월에 일어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서울중부경찰서는 사인으로 수술 시에 근육이완제로 사용하는 약품에 의한 중독을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김 의원이 열람한 자료에 따르면 졸피뎀, 모르핀 등 마약류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류가 잔류된 것이 수거가 안되는 현실적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서 의약품 약물의 종류와 어떤 부검의가 해부를 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부산 수영구)은 고혈압 약 복용환자 불안해 할 것 같은데 환자 영향평가 아직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환자데이터조사 왜이라 늦나고 질문했다. 이에 식약처장은 복용기간 늦어서 분석 넘기는데 오래 걸려서 그러는 것이다며 데이터가 방대하고 오래 걸린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서울 광진구 갑) 식약처의 산하기관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방문결과를 말했다. 전 원의 방문결과 귀의약품 상자가 28도 사무실에 방치, 스트로폼 상자에 얼음이 냉장배송의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중의 변질책임을 환제에게 전가하는 것이다며 희귀의약품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을까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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