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전남이 4,200톤 가장 많아...내년 1.10~3.31일까지 지역농협 통해 농가에 공급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금년도 조생종 벼의 종자생산 재배 시 생육후기에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부 수발아가 발생하여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업인들의 자체적인 종자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내년 봄에 심을 벼의 정부 보급종 종자는 모두 23품종 21,810톤으로 메벼는 추청, 오대, 삼광 등 19품종 20,820톤 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등 3품종 940톤, 사료용벼는 영우 1품종 50톤 등으로 확정됐다.

각 도별 공급량은 전남이 4,200톤으로 가장 많고, 충남이 4,050톤, 전북 3,600톤, 경북 3,300톤, 경기 2,600톤, 경남 2,200톤, 충북 1,050톤, 강원 810톤 등이다.

자료=국립종자원

농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내년 봄에 심을 벼 보급종 종자에 대해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정부 보급종 종자는 기본적으로 소독처리 한 종자를 공급하고 있으나, 유기·무농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미소독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종 품종 안내서가 준비되어 있으니 품종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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