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제주서 열려...세계 대학생 아마추어 게이머 85명 참가해 경합

[한국농어촌방송=구미애 기자] 게임이 또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2018 IEF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이 24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국제e스포츠페스티벌 개막식이 24일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열렸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열린 ‘2018 IEF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은 국제교류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 모집된 총 632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4개 권역별로 나뉘어 총 5차례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벌여 우리나라에서는 34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일본, 독일 등 15개 국가 31명이 참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경기는 리그오브레전드,하스스톤, 펜타스톰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 기간 국가대항전 외에도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제주 K-POP 페스티벌, VR e스포츠 대회, 어린이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게이머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e스포츠를 매개로 세계 대학생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 국제교류연맹이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종합e스포츠 대회로 2005년 시작돼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e스포츠(eSports, Electronic Sports)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경기를 치르는 스포츠를 일컫는다. 사람과 사람 간의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 ‘멘탈 스포츠’ 분야이기도 하다.

한편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뜨거운 호응을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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