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이야기 8회 - 올해 농업총생산 감소, 농가소득 증가]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지난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제 22회 농업전망 2019 서울대회가 서울 잠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농업총생산액과 농가인구는 감소하고 농가소득과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49조 4,420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문별로보면 쌀‧감자가 4.7%, 채소가 1.4% 감소하며 과실류가 13.0%, 특용‧약용도 8.6%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축산의 경우 닭 생산액만 0.5% 증가하고, 한육우, 돼지, 계란, 오리 모두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먹고사는이야기 8회 - 올해 농업총생산 감소, 농가소득 증가]

한편 올해 농가소득은 농업 외 소득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4천6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4천만원 대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2028년에는 농가소득이 4천84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농촌 고령화·공동화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농가인구는 전년보다 1.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전년보다 0.4%p 상승한 43.3%로 예상됩니다.
농가인구의 감소에 비해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보다 1.5% 증가한 136만 명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축산물 수출액은 65억5천만 달러, 수입액은 276억8천만 달러로 전망되면서 수출액 증가폭 확대로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 등으로 중장기 육류와 수입과일의 소비는 연평균 각각 1.3%, 2.2%가 각각 증가하는 반면, 곡물과 채소는 각각 0.7%, 0.9% 감소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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