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신규 모집...기술·아이디어만 있다면 나도 창업 스타

[한국농어촌공사=이경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내달 17일까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농식품 분야에 창업하는 창업 보육업체를 신규 모집한다.

(사진=농식품부)

농식품 제조·가공 뿐만 아니라 농식품과 타 산업(IT, 기자재, 바이오, 서비스 등)의 융복합 분야를 주제로 하는 5년 이내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창업보육업체로 선발되면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농식품 창업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신규 보육업체 모집 규모를 전년도의 약 9배로 확대한다.

작년에는 18개 업체를 신규 선발하였으나 올해는 예비창업자 50팀 및 5년이내 창업기업 114개 등 164개팀을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업체 당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창업기업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연간 1000만원(자부담 30%)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창업기업은 연간 2000만원(자부담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 50팀은 연간 600만원(자부담 30%)의 사업화 자금에 더해 전문가의 그룹별 창업 멘토링과 창업 전 공통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지원되며, 사업장 소재지에 따라 전국 5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에서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신청은 2월 17일 24시까지 농식품창업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특허를 보유하거나 기술 관련 인증·확인 등을 받은 업체,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수료자,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본선 이상 진출자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 후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2월 말), 발표심사(3월 초)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본 사업으로 지원받은 창업보육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액이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며 “금년도 지원을 대폭 확대한 만큼,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업체가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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