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용승인 신청...시 신속 행정 조치 방침

[한국농어촌방송/경남=한송학 기자] 대량 하자 발생으로 2개월째 입주 지연을 빚어오고 있는 진주 대경 파미르 아파트가 설 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경 파미르가 사용승인(준공) 신청서를 접수했다.

공사 품질저하 및 입주지연으로 집단민원이 제기된 진주 대경 파미르 아파트 공사현장을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달 19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대경 파미르는 지난 11월 30일이 입주 예정일이었지만 부실공사 등으로 2개월재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 완벽 시공을 요구하는 입주 예정자와 빠른 입주를 원하는 입주 예정자 간에도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입주는 미뤄져 왔다.

이에 시는 설 전 아파트 사용승인을 허가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일반적으로 사용승인 신청 후에는 14일의 행정처리 기간이 걸리지만 그동안 입주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온 입주 예정자들의 사정을 고려해 시 협의 부서와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체 100세대 정도의 샘플 세대를 무작위로 지정해 점검을 시행 후 하자 여부를 명확하게 판단해 설 전 사용승인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현장 확인을 거쳐 문제가 없으면 사용 승인을 허가할 방침이다"며 "입주 예정자들이 설 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이행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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