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AFLO1기 48명 오늘 발대식...6개국에 파견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 지원업무 수행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잠재력 있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하여 농식품 수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1기 48명이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FLO(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 청년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직원과 함께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인도, 캄보디아, 폴란드 등 6개국의 다변화 된 대상국가에 파견되어 시장 정보조사, 유망상품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시장개척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파견은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식품 청년해외 개척단 발대식(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해 청년해외개척단원 100명을 선발하여 상·하반기 3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인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폴란드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6개국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된 청년들은 수출업체와 매칭되어 매칭업체가 원하는 시장 정보 조사, 유망상품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되며,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개척단원은 파견기간 종료 후 수출업체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취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 시장다변화 대상 20개국 수출을 원하는 업체 70개사를 선정하여 기업과 청년을 1:1매칭, 현지에서 정보조사·바이어 발굴, 시장테스트, 계역체결 지원 등 추진할 방침이다.

오늘 발대식에는 1차로 선발된 청년해외개척단원 48명과 다변화사업 프런티어 기업으로 선정된 수출업체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하여 청년개척단 활동 선서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비롯하여 시장개척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권역별 시장다변화 참여사 관계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상호간 유대강화 및 비전을 공유하고, AFLO 4기FH 지난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파견되었다가 복귀 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입사한 김가령씨와의 멘토링 시간을 통해 시장개척 노하우 및 취업 연계* 성공담 등을 전수받는 시간도 가졌다.

청년해외개척단은 취업률도 높게 나타났는데 ’17년 1기 수료자의 경우 취업률 100%를 보이며 ‘청년해외개척단’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살리는 일자리 창출 기회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 프런티어 업체’로 지원받은 맘모스 유승환 과장은 “아프로 청년인턴이 현지에서 직접 상담한 60개사 바이어 리스트 정보를 전달받아 지속적으로 해당 바이어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세 수출업체의 부족한 인력과 언어장벽에 ‘아프로’ 청년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올해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수출진흥과 김민욱 과장은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사업은 농식품 수출업체가 전략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 청년들의 역량을 활용하고, 미래의 수출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AFLO) 청년을 활용하여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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