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발대식 및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한국농어촌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농민들의 따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서 농식품부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발대식 및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당대표, 설훈 더민주 최고위원, 위성곤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윤호중 더민주 사무총장, 이인영·노웅래·김성화·윤후덕·신기주·이재정·권미혁·오영훈·박홍근·김현권 국회의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더민주 대표는 축사에서 “세종시에 위치한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로컬푸드 매장 덕택에 세종시에 이사 온 보람을 느끼고 있을 정도로 먹거리가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대통령의 1호 농업공약 농업특위가 발족한 만큼 전국 농어민위원회 역시 보다 좋은 정책을 활동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곧 시작되는 북미정상회담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현실화 될 것이다”며 “북측에서 우리측에 농업기술, 농기계에 많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북쪽도 식량사정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50만톤이 부족하다”며 “비료만 잘 주면 북한도 얼마든지 식량을 자급 할 수 있는 양이 나올 것이다”며 “한반도 8000만 우리민족에게는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체제가 생존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그런 각오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이어 이개호 장관의 강연이 약 30분간 이어졌다. 이개호 장관은 강연에서 “현재 문재인 정부는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식품부 역시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도시의 동물 병원에 간호사가 없어서 ‘동물간호복지사’리는 새로운 직종을 만드려고 한다”며 “매년 약 1000명씩 3년 이내에 최소 2000명규모의 동물간호복지사 양성해서 청년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 외에도 “전국의 4000여개의 양공창고의 관리를 아직도 치부책으로 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양곡관리사’ 자격증을 신설해 젊은 청년들에게 양곡창고의 관리를 맡기겠다”며 “국립공원 등을 등산할 때 산림레포츠지도사가 동행하게 해 산림안전사고를 막고 제대로 운동하면서 산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의 발표 이후에는 위성곤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과 이 장관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가 끝난 이후 이 장관은 한국농어촌방송과 간략하게 인터뷰를 했다. 이장관은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에서 모인 농민들의 목소리를 정책 적용에 잘 작용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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