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확대와 소득향상을 위한 쌀 가공제품 개발 및 수출시장 개척에 앞장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쌀 소비량 감소로 매년 벼 재배농가 소득이 감소됨에 따라 쌀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쌀산학연협력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쌀산학연협력단 경진대회 예시사진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협력단은 전남농기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을 단장으로 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이나 민간기관이 아닌 농업기술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재배생산, 토양·작물·보호, 가공·유통 등 3개 분과로 조직되었다. 또한, 대학, 민간연구소,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이 농촌진흥기관의 전문가로 나서, 기술전문위원과 도내 벼 재배 선도농가로 이루어진 회원농가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전남 쌀산학연협력단은 2015~2017년 쌀 생산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1년차인 지난해 쌀 수출 174톤, 가공용 쌀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및 기술이전 2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배농가 컨설팅 81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토양분석 375점, 품질분석 316점, 언론, SNS를 이용한 연중 홍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3천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금년에는 2단계 사업 2년차로 쌀 소비확대 추진, 해외 쌀 수출시장 개척, 홍보·판촉 강화, 현장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열 단장은 협력단 사업이 2단계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지난 4년간의 성과와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술전문위원, 회원농가 재정비와 분과별 목표 재설정 등 협력단의 내실화를 꾀하는 한편 “쌀 소비확대와 수급안정을 위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으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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