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서 국내 모범 사례 공유...첫 시도 의미있어

아이쿱생협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아이쿱생협은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의 정회원으로서 국제협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이하 ICA-AP)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ICA-AP 생협위원회 리더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생협의 사회적 공헌’이다. 워크숍에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6개국에서 총 27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ICA-AP 생협위원회 회원 혹은 ICA-AP에 가입된 생협 단체의 리더격 인사가 아이쿱을 방문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이쿱생협의 전반적인 사업과 활동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자연드림파크 내의 유기 가공식품 생산시설과 식품 검사센터를 견학하며, 자연드림파크가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측면에서의 역할과 의의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 오후에는 동물의집 정경섭 대표와 한겨레두레 김경환 상임이사를 초청하여 국내 협동조합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협동조합 간 협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895년 설립된 ICA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구로, 현재 110개국의 315개 조직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ICA는 아시아태평양 지부를 포함하여 4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부문과 주제별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쿱생협은 2008년 한국의 생협으로서는 최초로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생협위원회 워크숍은 지금까지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중심이었던 사례 공유에서 국내기업인 아이쿱생협의 사회공헌 사례를 나누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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