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투입해 2021년까지 마을 개선 사업 추진

천안시 명덕리 전경(천안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천안시 명덕리가 낙후지역 개조사업비로 20억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대대적 마을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안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에 북면 명덕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은 생활 여건이 취약하고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안전위험 요소 해소 등을 포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면 명덕리는 2021년까지 국비 14억, 시비 6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진입로 교량 설치와 마을안길 확·포장, 집수리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 대상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주택정비 사업, 마을 담장 정비 등의 마을 경관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균형위가 지난해 12월 사업 지침을 발표한 이후 천안시는 지난 2월 북면 명덕리를 사업대상지로 신청했고 3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받아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65세 이상의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이 밀집한 북면 명덕리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마을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