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 ↔ 광주·서울 간 고속버스 운행…의료·문화·복지 개선 기대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국토의 최서남단 신안군에서 서울까지 하루 만에 오고갈 수 있는 일일 생활권 시대가 열렸다. 

11일 암태 남강 버스환승 정류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지역주민, 금호고속 관계자들이 신안(암태)↔광주·서울 간 금호고속 운행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청)

 신안군은 11일 암태 남강 버스환승 정류장에서 지역주민 200여명과 금호고속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안(암태)↔광주·서울 간 금호고속 운행 개시식을 가졌다.

이날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전국최초로 버스공영제와 여객선 야간운항에 이어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및 심야시간대 1004버스 운행, 그리고 암태↔광주·서울 간 금호고속 운행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 암태↔광주 노선은 1일 6회,  암태↔서울 노선은 1일 2회 왕복 운행을 하고, 요금은 광주 13,400원, 서울 28,400원이다. 암태(남강)에서 서울 출발시간은 08시, 16시, 그리고 서울에서는 09시, 15시에 출발을 하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신안군은 이번 암태↔광주·서울 간 금호고속 운행 등으로 의료·문화·복지 분야 접근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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