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로 색다른 관광지 즐비해 볼거리 풍성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충남 보령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여행 100배 즐기기를 위한 보령시 내 관광지들을 추천했다.

① 오서산과 성주산, 신비의 바닷길 그리고 벚꽃길

 오서산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여 ‘서해안의 등대’라 불리는 등 등산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주산은 국보8호 ‘낭혜화상탑비’가 있는 성주사지와 자연휴양림을 통해 역사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코스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또한 바다 갈라짐 현상이 열리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에서는 바지락, 해삼 등 다양한 수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충청남도 서해안의 전통 어업 문화인 독살어업과 맨손 고기잡이도 체험할 수 있으며, 봄 제철 음식인 주꾸미와 도다리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주산 벚꽃길(사진=보령시 제공)

 인근 주산면에 위치한 6.3km의 벚꽃 길에서는 4월 중순 경 만개한 벚꽃나무와 함께 찬란한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②대천해수욕장, 봄에는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 장소

옥마산 패러글라이딩(사진=보령시 제공)

 대천해수욕장은 봄철 MT 장소로 익히 알려져있다. 또한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도 할 수 있다. ‘대천 짚트랙’은 타워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짚트랙 와이어에 몸을 맡기면 하늘을 날으는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랜드마크인 ‘보령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유일 바다 위를 달리며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을 바라보며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다.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활공장은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과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힌다.

 

③섬마다 색다른 볼거리 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

외연도 상록수림(사진=보령시 제공)

 15개의 유인도와 75개의 무인도 등 90개의 도서를 보유한 보령은 ‘서해안의 다도해’라 불린다. 석간수 물망터, 황금곰솔 등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 해무에 쌓인 신비의 섬이자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을 보유한 ‘외연도’, 과거 국민 예능 1박2일과 무한도전이 모두 다녀간 ‘녹도’, 제주도의 해녀들이 많이 이주한 은백색 백사장 ‘호도’ 등 보령의 섬 여행은 각기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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