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사 초청 통영,거제 사전답사

[한국농어촌방송/경남=한송학 기자] 경남도가 24~25일 이틀간 러시아 극동지역 여행사 15곳을 초청해 글로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통영, 거제 지역 사전답사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사전답사는 경남, 부산, 대구, 경북 등 경상권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대상 경상권 관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0일~11일에 진행된 경상권 글로컬 관광지 활성화와 신규 목적지 이미지 창출을 위한 러시아 방송 등 언론사 초청 취재에 이어 후속으로 이뤄졌다.

경남도가 글로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극동러시아 지역 여행사 상품개발담당자들을 초청해 24~25일 이틀간 통영, 거제 지역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초청된 15개 극동 러시아 지역 여행사 상품개발담당자들은 총 5박 6일의 일정 중 1박 2일을 경남에 머물면서 통영 케이블카, 루지, 통제영과 동피랑, 거제 외도 보타니아 등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특히 신규상품개발을 위해 러시아 관광객들에 맞는 숙박시설과 식당, 음식 등을 조사했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김해-블라디보스토크 항공노선이 신규취항한 데 이어 최근 대구노선 등 경상권-극동러시아 직항편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상권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1월부터 8월까지 대대적인 관광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북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대해 언론 홍보를 통한 선제적 경상관광 붐을 조성하고, 이어 여행사들의 신규상품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경상권 지방여행지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5월부터 8월까지 경상권 관광지 방문 러시아 관광객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할인, 티머니카드 및 기념품 증정(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사무소, 에어부산 블라디보스톡 지점, 티웨이항공 블라디보스톡 지점, 이스타항공 블라디보스톡 지점) 등 러시아 경상관광캠페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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