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 돼 전경련 회장직을 3연임하게 됐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전경련은 2월 5일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이 제35대 회장으로 재추대됐고, 허 회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허 회장의 2년 임기가 만료되는 2월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이로써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제33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임기 2년의 전경련 회장직을 3연임하게 됐다.

앞서 전경련은 2015년 들어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허 회장이 가장 적임자라며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면서 정부, 회원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재계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는 점이 재추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허 회장은 당초 3연임에 대해 뚜렷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재계 원로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연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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