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로 광주이미지 개선 등 3개항 결의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승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52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택시 운전원들의 참여와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택시운수종사자 친절운행 결의대회' 단체사진 (제공=광주광역시청)

이 시장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택시운수종사자 친절운행 결의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광주세계수영선수원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를 찾는 내외국인 손님들에게 친절서비스 제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15일에 민간기업 최초로 ‘택시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과 연계해 택시운수종사자들 스스로 개최한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결의대회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 정등광 법인택시 이사장, 이길로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최진영 광주지역택시노동조합 의장, 안윤택 민주택시노조 광주본부장, 조광향 광주 교통문화연수원장, 황현철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원장, 김은미 광주어린이안전학교 회장 등 택시운수종사자 4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39년 전, 국가폭력과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작전에 민주기사님들은 당당히 맞서 시민항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지난 4월에는 택시업계 노사가 민간부문에서는 가장 먼저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에 동참하는 등 광주가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 중대한 결심을 하고 행동할 때마다 택시운수 종사자들께서 함께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기사님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여러분의 친절한 미소와 안전운전이 광주의 첫 이미지가 될 것이며 수많은 외국인들이 여러분을 통해 광주를 기억하고, 광주를 다시 찾을 것이다”고 친절한 서비스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면서 “광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도 항상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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