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자력대피 곤란한 장애인과 취약계층 안전우선 정책
[한국농어촌방송=정의혁 기자] 전라북도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화재 취약계층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나눠줘 재난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기초소방시설 지원사업은 약550세대의 취약계층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으로 설치, 지급해 만일의 화재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김제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사망자 중 75%(총 40명중 30명)를 차지할정도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 자력대피가 곤란한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다.
김제시 안전총괄과장은 “화재가 일어났을 때 자력대피가 곤란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신속한 대피유도와 초기소화가 인명피해 절감을 위한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시민안전 우선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혁 기자
schweis@newsk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