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연면적 13,644㎡ 규모...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산지인 호남권 물류인프라 확충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정유정 기자]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산지인 호남권의 물류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남 나주에 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가 17일 개장됐다.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 물류비 절감, 유통기반 확대 및 수급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정부의 제2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인규 나주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나주에 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가 17일 개장됐다. (사진=농협)

이날 개장된 종합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3,644㎡ 규모로 입출고장, 저온창고, 선별포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도매유통과 학교급식사업에 힘써 2022년까지 사업량을 연간 3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 중심지인 호남에서도 유통 최적지인 나주에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를 개장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협은 친환경농산물 사업 활성화를 통해‘국민 안심 먹거리 시대’,‘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7일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가 개장식과 함께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첫 출하식도 가졌다.(사진=농협)

한편, 호남지역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만 4만7천ha에 이르며, 전국 출하량 57만 톤 중 13만 톤인 23.7%를 생산하는 친환경 최대 산지며, 나주는 호남권 최다 64개 친환경 인증품목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광주광역시,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입지하고 있어 친환경 농산물 유통 선도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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