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7개국 참석...한국농협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할 국제교류 ․ 협력 프로그램 운영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한국의 농협을 배우겠다"며 올해도 아시아 개발도상국 7개 국가의 농협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농협한류' 전파라는 평가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국제협동조합연맹(회장 모니크 르룩)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개도국 농업 ․ 농협 발전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돼 오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25일까지 계속된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국제협동조합연맹(회장 모니크 르룩)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개도국 농업 ․ 농협 발전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사진=농협)

이번 워크숍에는 네팔·베트남·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몽골·스리랑카 등 아시아 7개국 농협 임직원과 필리핀 농업부 공무원 등 24명이 참석해 개도국 농업 발전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24일과 25일에는, 개도국 농협 임직원들이 농협유통, 지평농협, 안성과수농협, 안성팜랜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한국 농협의 선진 생산‧유통 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한국 농협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농협은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며, 개도국 농업 ․ 농촌의 발전을 위해 ‘개도국 우수학생 유학사업’, ‘임직원 교육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협한류'인 한국 농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국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허 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 부가가치 제고와 농촌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한국농협의 활동 등을 소개하며, “한국농협 선진사례 활용과 협동조합들 간 협동을 통해 개도국 농업‧농촌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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