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국회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황열헌(黃烈憲) 前 문화일보 편집국장(前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임명했다.
황 비서실장은 국회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교흥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 정 의장의 남은 임기동안 국회의장 비서실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정 의장은 “황 비서실장은 언론과 기업 등에서 쌓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의장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철군 고문치사 은폐조작사건 특종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전 출신의 황열헌(62) 의장비서실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저널리즘스쿨 객원연구원을 거쳐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 문화일보 정치부장, 경제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오는 6일(월) 공식 취임한다.
정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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