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올 여름 쿨~ 플레이스]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마음의 힐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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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올 여름 쿨~ 플레이스]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마음의 힐링까지
  • 강정태 기자
  • 승인 2019.06.2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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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일대해수욕장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김해 장유 대청계곡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서 유래
  • 길이 700m, 폭 500m 반달형 백사장
  • 해수욕장 양쪽 기암괴석과 수림 인상적
  • 모래 곱고 40m까지도 5도 내외의 경사
  • 자녀들과 함께 해수욕 즐기기 안성맞춤

사천시내(구 삼천포) 중심가에서 동남쪽 3.5km 거리에 위치한 남일대해수욕장은 서부 경남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일급 해수욕장이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신라말 최치원이 절벽에서 남해를 바라보며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주변의 경치에 감탄하여 ‘남녘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라는 뜻으로 남일대(南逸臺)라고 불렀다고 한다.

남일대 해변은 무엇보다 길이 700m, 폭 500m 반달형의 해수욕장 양쪽에 바닷바람과 파도에 깎인 온갖 모습의 기암괴석과 수림이 인상적이다.

해수욕장 동쪽 해안으로 걸어서 15분 남짓한 거리에 코끼리의 긴 코가 바닷물에 잠긴 듯한 코끼리 바위와 거북 모양의 암석이 절묘하게 자연과 호흡을 하고 있다.

이곳의 장관은 파도가 드나드는 썰물 때 빛을 발한다. 또 2만여 평에 걸쳐 펼쳐져 있는 모래사장은 일명 ‘모래실’이라고도 불려 예부터 이곳 백사장에서 인근의 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 하던 휴양지로도 유명했다.

조개와 고운 모래가 뒤섞인 백사장 앞 해안은 수심이 1~2m를 유지하고 있고, 40m까지도 5도 내외의 경사를 지녀 자녀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해안 암벽을 두드리는 물소리를 발밑으로 들으며 모례마을로 건너가는 작은 현수교인 남일교가 나온다. 이 곳을 지나 왼쪽 오솔길로 접어들어 5분 정도 걷다보면 한려수도의 비경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를 수 있다.

진널전망대는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으며, 인근 방파제와 해안변에서 노래미, 볼락 등 바다고기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로 인해 사철 붐비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한려수도해상 뿐만 아니라 시의 중심에 수호신처럼 우뚝 솟아 있는 798m의 와룡산과 시가지, 뱃고동을 울리며 항만을 들고나는 크고 작은 배들과 어민들이 그물 일을 하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 여름한철 100만 찾는 전국 최고 명성
  • 모래·숲·맑은 바다 세 가지 조건 완벽
  • 반월형 2㎞ 백사장 은가루를 뿌린 듯
  • 뒤편으로 한 폭의 병풍처럼 펼쳐진
  • 남해금산의 절경도 감탄사 절로 터져

해수욕장이란 이름값을 하려면 모래와 숲과 맑은 바다를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한 두 가지 조건을 갖추었을 뿐인데, 상주해수욕장은 이 세가지 조건을 완벽히 갖춘 곳이다. 더구나 전국 3대 기도도량 중의 하나인 보리암과 절경을 자랑하는 금산을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마다 여름 한철만 해도 100여만명의 손님이 찾는다는 상주은모래비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상주면 상주마을 앞바다는 천연적인 해수욕장. 뒤편으로 한 폭의 병풍처럼 소금강산이라고 일컫는 남해금산의 절경이 둘러싸고 있다.

반월형을 그려 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워, 주단 위를 걷는 감미로운 감촉을 느끼게 해 준다.

백사장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 또한 상주의 자랑이다. 잔잔한 물결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송림이다. 바다밑은 기복이 없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수심은 채 한길도 안될 정도로 얕기 때문에 어린이들 물놀이에도 알맞다.

상주에 저녁 늦게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숙박을 한 뒤, 새벽에 금산에 올라 일출의 장관을 보고, 금산 38경을 두루두루 돌아본 뒤, 시원한 상주해수욕장의 깨끗한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해변을 산책하면 최상의 여행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곳을 찾는 100만 해수욕객의 편의를 위해 남해군은 해마다 시설을 보완하여 사계절 휴양지로 만들고 있다.

■김해 장유 대청계곡

  • 불모산 자락 맑은 물 6km의 계곡
  • 수려한 자연에 더위와 시름 잊는 낙원
  • 오리, 닭, 백숙 등 먹을거리도 다채
  • 도심 가까이 힐링 쉼터로 이만한곳 없어

1984년 장유폭포 휴양공원으로 조성된 장유 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km의 긴 계곡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는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김해 장유대청계곡.
김해 장유대청계곡.

계곡물을 따라 30분쯤 올라가면 장유암이 있으며, 그 경내에는 우리 나라 최초 불법을 전파했다고 한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다.

장유계곡은 수려한 경관과 물도 좋지만 오리, 닭, 백숙의 맛이 뛰어나 음식관광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한여름 김해를 찾는 이가 꼭 들려야 할 장유계곡은 해발 801m의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물이 수려한 자연경관에 더해져 더위와 세상사 온갖 시름을 잊는 피안의 낙원처럼 느껴진다.

자연발생 유원지인 상동 장척계곡은 삼방동과 상동면의 경계를 이룬 신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장척계곡은 하얀 표지목이 서있는 해발(630.4m)의 동봉에서 내려와 깊은 계곡과 함께 자연경관 또한 매우 수려한 지역으로 특히, 여름철 계곡물이 차가워 가족동반 뿐만 아니라 연인들이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토속 음식으로는 토종닭 백숙과 꿩 요리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그 맛 또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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