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노약자를 위해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전통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가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제공=순천시청)
순천시가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제공=순천시청)

시는 지난 27일부터 웃장, 아랫장, 역전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시장을 이용하는 노약자들의 짐 운반을 보조하고, 버스탑승 및 환승 방법과 버스 노선정보까지 안내는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운영한다.

버스 승하차도우미들은 전통시장 장날에는 웃장 아랫장 버스정류장에서, 평일에는 역전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활동한다.

버스승하차 도우미 운영은 순천시와 운수회사가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평소 장날에 무거운 짐과 함께 승하차 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움과 함께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는 버스기사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작하게 됐다.

교통과 관계자는 연말까지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설문 등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후 2020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앞으로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함 들을 세심하게 살펴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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