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ㆍ서울시 공동, 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워진 화훼농가를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 확대, 1T1F(1Table 1Flower) 캠페인 등 꽃 생활화 범국민 운동 추진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청계천 한빛광장(서울시 중구)에서 어제(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농협과 서울시는 ‘매주 화(火)요일은 꽃(花)과 함께 화(華)사하게 보내세요’를 슬로건으로 「도심 속 작은 정원, 화(火)ㆍ화(花)ㆍ화(華) 장터」를 열고 있다. (사진=농협)

국내 화훼산업의 생산·소비 규모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화훼농가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에 더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협과 서울시는 ‘매주 화(火)요일은 꽃(花)과 함께 화(華)사하게 보내세요’를 슬로건으로 「도심 속 작은 정원, 화(火)ㆍ화(花)ㆍ화(華) 장터」를 열어 미니 꽃다발, 공기정화식물, 캐릭터 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판매하고, 꽃마차 전시, 꽃차 시음,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기간 중 첫번째 화요일이였던 어제(14일) 개장됐으며 앞으로 11월 21일(화), 11월 28일(화) 각 2차례가 이어질 예정이며, 개장시간 10:00부터 폐장시간 18:30까지 진행된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민들과 함께 하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화훼 직거래 장터 확대, 1T1F(1Table 1Flower) 캠페인 등 꽃 생활화 범국민 운동을 통한 국내 화훼산업의 지속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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