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및 풍물패 공연 등으로 농사 피로 해소 기여

[한국농어촌방송/목포=김대원 기자]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지역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건강상담과
목포지역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건강상담과 한방침 치료를 하고 있다.(사진=목포농협)

목포농협은 지난 1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관내 1,000여명의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장수사진 촬영, 시력검안 및 돋보기 안경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복지 지원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해‘농업인 행복버스’현장을 순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목포농협‘농업인 행복버스’에서는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 16여명이함께해 고령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건강상담과 진료, 한방침 치료 등을 제공했다.

또 사진촬영 전문업체에서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장수사진 촬영, 전문 검안사가 시력 측정 돋보기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공연으로는‘지나정’의 아코디언 연주와 ‘목포농협 주부대학 풍물패’ 가 30분 가량 흥겨운 우리 가락을 들려주며 농업인들의 고단한 심신을 위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장수사진' 촬영을 하기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머리 단장과 화장을 하고있다.(사진=목포농협)
'농업인 행복버스'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장수사진' 촬영을 하기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머리 단장과 화장을 하고있다.(사진=목포농협)

한편 주부대학,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회원들로 구성된 목포농협 농촌사랑자원단’30여명이 참여해 농업인들에게 새참제공이 마련됐다.

그동안 목포농협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석을 사전에 적극 홍보했다. 또한 행사 당일 차량 운행 및 현장에 많은 봉사 직원들을 투입해 참석하는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했다.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은 “행복버스 행사를 통해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고령 농업인의 지원 사업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목포농협 임직원 일동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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