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인식개선…2020년 활동 방안 모색

[한국농어촌방송/전남=김대원 기자]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남인자위)는 26일 ‘제5차 조선업고용전략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주요활동과 2020년 네트워크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19년도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주요활동과 2020년 네트워크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그동안 전남인자위 ‘조선업고용전략네트워크’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을 중심으로 전라남도를 비롯한 기초지자체, 산업계, 유관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전남 서남권의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조선업의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이번에 열린 회의에서는 2019년도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회의 주요활동을 리뷰하고, 2020년도 네트워크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9년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의 주요활동으로 조선소의 직접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사내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인원을 채용으로 연계했다.

또한 조선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특성화고생 ‘드림쉽캠프’를 4차에 거쳐 개최했다. 특성화고생 ‘드림쉽캠프’는 조선업의 인식 개선에 있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계는 물론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전남인자위는 내년도에는 ‘드림쉽캠프’ 대상을 일반고생, 전문대생 및 일반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조선업계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특성으로 인해 업무 중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근로자와 내국인근로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조선업무 회화집을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전남인자위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정양배 분과위원장은 “2019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 중 성과가 큰 사업들은 2020년에는 보완하고 확대해서 추진하고, 2020년에도 전남 서남권의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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