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개교 목표 31학급·900명 규모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달 26일 창원시청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창원 북면신도시 고교설립 문제해결을 위해 ‘가칭) 북면1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면1고 신설을 위한 소요경비 357억 원 중 경남교육청이 용지비와 시설비 등 204억 원을, 창원시가 시설비 중 일부인 120억 원을 각각 부담키로 했다.

이 같은 예산 확보방안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있을 교육부 수시 중앙투자심사에 북면1고 신설(안)을 재의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31학급, 정원 900명 규모다. 아울러 창원 구도심인 제1학교군과 분리된 학교장 전형의 북면학구를 신설할 방침이다.

북면 지역은 도시개발 및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0대 이하 인구비중이 54%로, 학령아동의 비중도 높아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북면1고 설립을 위한 경남교육청과 창원시의 협력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경남교육정책의 최우선 목표인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 보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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