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정화, 해양오염, 적조, 재난 등 각종 상황에 신속 대응

[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2월 5일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 적조 방제 작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코자 “청정고흥호” 운항을 개시하였다.

청정고흥호는 총 5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됐으며, 주요 재원은 총톤수 15톤, 승선정원 5명, 900마력 디젤엔진 1기를 장착하여, 최대 속력은 20노트(약37km/h)까지 가능하다.

다목적 정화선 “청정고흥호” 운항 개시(사진-고흥군청)
다목적 정화선 “청정고흥호” 운항 개시(사진-고흥군청)

해안선 745km와 230개 도서를 끼고 있는 고흥군에서는 그동안 자체 보유 정화선이 없어 차량 접근이 어려운 도서나,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처리 시 장비 임차비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신속한 해양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해양쓰레기 제로화 추진의 일환으로 “청정고흥호”를 건조하였다.

고흥군에서는 “청정고흥호”가 득량만 등 고흥의 청정해역 보존은 물론, 해양 오염, 적조 및 재난 발생 등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다목적 정화선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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