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박세주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관련하여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 (사진=주민대책위원회)

해당 열병합 발전소는 굴비의 고장 법성포에서 가까운 홍농읍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대책위와 법성면민들은 자연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 고형연료(SRF)를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소가 건립되면 영광굴비산업과 각종 특산물 산업에 큰 타격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열병합 발전소는 전남 영광군뿐만 아니라 나주, 양주, 대구, 구미, 김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발전소이다.

열병합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고형연료(SRF)는 폐합성수지, 폐타이어, 폐목재 등 생활 쓰레기를 이용해 만드는데,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며 발생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에 대한 공포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주민 결의대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맑은 환경과 깨끗한 고향에서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주민들의 행복할 권리는 기업의 배불리기로 인해 심각하게 침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결의대회에 참여한  대책위와 법성면 주민들은 모두 한 목소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광열병합발전소 허가를 취소하라", "영광군은 주민 대다수의 의견을 존중하여 고형연료(SRF) 사용 허가를 불허하고, 발전소 건축 허가를 취소하라", "사업자는 주민의 생존권과 생명을 볼모로 한 발전소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 (사진=주민대책위원회)

또한, 대책위는 영광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할 생활 쓰레기로 만든 고형연료(SRF)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논의하는 동시에 법성면민들의 의견을 모아 영광군과 사업자 측에 전달하며, 주민들의 권리와 주장이 관철 되는 날까지 힘을 합쳐 당당히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1일(수) 오후 2시 뉴타운 내 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를 개최 (사진=주민대책위원회)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열병합발전소 결사반대 주민결의대회 (사진=주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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