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6일까지 aT센터서...2017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토크 콘서트, 푸드트럭,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토크 콘서트, 푸드트럭, 음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우리술, 새로운 트렌드를 열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소비자와 구매담당자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올해 우리술 대축제는 80여 개의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평소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방방곡곡 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푸드트럭이 함께 자리하여 참관객들에게 우리술과 다양한 음식의 어울림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체별 홍보관에서 다채로운 우리술이 참관객을 기다리는 한편, 무대에서는 장인과 우리 술을 주제로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술의 향기만큼 감미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11월 26일에는 ‘우리술 토크 콘서트’에서 전통주 장인이 술마다 녹아있는 깊고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매일 우리 술과 함께하는 시간을 한층 즐겁게 해줄 헤이즈, 소보, 문문 등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주의 품질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시상식이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11월 24일에 개최된다.

우리술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20%)에서 국산 농산물 사용실적, 각종 품질인증 보유여부를 평가하고, 2차 관능심사(80%)에서 술의 맛과 향, 색 등을 심사했다.

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5개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 3점씩 총 15개 제품에 대해 시상하며, 올해에는 5개 대상 제품들 중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하여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사진 왼쪽부터 대통령상에 선정된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 대상에 선정된 '풍정사계 춘', '복분자음', '고운달', '두레앙' (사진=농식품부)

그 결과 300여 개 제품이 출품되어 대통령상으로는 산양삼의 향미를 조화롭고도 깔끔하게 표현한 대농바이오영농조합의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가 선정되었다.

대상으로는 약주·청주 부문은 지난 11월 한·미 정상회담 건배주로 주목받았던 화양의 ‘풍정사계 춘(春)’, 과실주 부문은 주정(酒精)이나 향료, 색소 첨가 없이 고창 복분자만 100% 사용해 만든 배상면주가 고창 LB의 ‘복분자음’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증류주 부문은 문경 오미자를 발효·증류하여 오크통에 숙성시킨 제이엘의 ‘고운달(오크 숙성)’, 기타주류 부문은 국산 거봉 포도를 발효·증류한 한국형 브랜디로 두레양조의 ‘두레앙’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참관객의 참여율을 높이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대축제 참여업체 제품 중 ‘인기상’, ‘우수 디자인상’을 방문객이 직접 투표하여 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그 밖에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행운의 상자(Lucky Box)를 증정할 계획이다.

우리술 대축제에는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홈페이지(www.우리술대축제.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몬, 쿠팡, 캔고루 등 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다. 다만 한복(생활한복 포함) 착용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회 구매 시 3일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3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기 위하여 마련한 특별한 행사인 만큼, 전통주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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