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박양후(53)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가 19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의 디딤돌,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며 내년 총선에 진주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진주는 혁신도시유치,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 항공국가산업단지 확정, KTX 남북내륙철도의 조기 착공 등으로 새로운 부흥기에 도달하고 있다”며 “미래가 있는 진주가 되도록 진주시민 여러분의 디딤돌이 되고 여러분의 사다리가 되어 드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공약으로 신용보증재단 설립을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의 신용보증재단의 시스템으로는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 혜택이 미미하다”며 “일정규모의 이상의 도시에 법개정을 통해 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해 저소득층,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허울 좋은 명분보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제가 진주 미래의 성장동력에 불을 지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진주대첩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주문화원 이사, 바르게살기 진주시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