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플라자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아이들이 그린 자동차 6점, 실제모형으로 제작 전시
협력사 블루핸즈와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개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홍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살림터 1층에서 '제4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올해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경쟁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기존의 서열화된 수상 시스템 대신 150점의 본상 수상작을 선발, 이 중 6점의 특별상을 실제 모형 자동차로 제작해 전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7월 31일부터부터 9월 9일까지 약 5주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그림 10,100여 건을 접수 받았다. 이 가운데 길거리 동물 케어 자동차, 두둥실 풍선 자동차, 시티투어차, 소리 에너지 자동차, 성격 개조 자동차, 납작 자동차 등 6점의 상상 자동차 이야기가 실물과 같은 모형 자동차로 제작된다.

특별상 수상작 '길거리 동물 케어 자동차'는 유기견과 길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상상한 미래 자동차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두둥실 풍선 자동차'는 공기가 연료인 자동차로 자동차가 멈추면 풍선으로 떠다니며 무지개와 노을과 함께 여행을 하는 감성적인 내용을 표현했다.

이번 키즈 모터쇼 전시공간은 성장세대 대상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구성했다. 일회성 자재와 재료를 최대한 줄이고 구조물은 전시 종료 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한편 현대차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현대자동차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최우수 엔지니어 선발을 위한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현대차가 블루핸즈 우수 정비 기술 인재 육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 인증 프로그램인 ‘HMCP’ 제도와 연계, 기술 레벨 L3 보유자 중 1차 이론 시험 합격자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서울글로벌러닝센터에서 진행된 실기 평가에는 고객응대와 네트워크 진단, ADAS 진단, 회로 분석, 엔진 진단, 친환경 진단, 전기전자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이후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CS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기존의 경진대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블루핸즈 우수 엔지니어들의 화합과 친목의 시간까지 더해 새로운 명칭으로 진행된 ‘2019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의 최종 합격자 19명에게는 최고 레벨인 그랜드마스터 인증서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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