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함평=김대원 기자] 함평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선정 심사에서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최선희 팀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최선희 팀장(사진=함평군청)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최선희 팀장(사진=함평군청)

함평군에 따르면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매년 농촌지도 분야에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농업의 리더로서 업무 성과가 탁월하고 농업·농촌 발전의 공적이 뛰어난 농촌지도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최선희 팀장은 지난 1997년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대추를 도입 육성하고 고품질의 생대추 생산을 위해 저수고 재배 도입, 안정적인 재배 매뉴얼 보급했다.

또 최 팀장은 30브릭스, 직경 28m 이상의 고품질의 대추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현장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지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버려지는 대추씨와 비품 생대추씨에서 오일을 추출 상표 3종을 등록하고 OEM 방식의 6차 산업 기반을 다지며 대추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생대추 브랜드 육성과 직거래 고객확보 및 다양한 유통판매처 개척에도 앞장서왔다.

또한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디자인 5종을 등록하고 공동 원예 육묘 및 양봉장을 통한 성공적인 마을 소득원을 발굴해 지역민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팀장은 “이번 수상에는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며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농업기술보급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농업인과 행복한 함평농업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19회를 맞은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 분야에서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회 등을 거쳐 엄격하게 선발된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