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에 대응한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

[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역 특산물인 매실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특징과 등록약제를 작용기작별로 분류한 농약 안전사용서를 발간했다.

전남농기원, 매실 농약 안전사용서 책자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 매실 농약 안전사용서 책자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의 매실 재배면적은 3,796ha로 전국의 40.4%를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돌발 및 문제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전면시행 되면서 매실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매실에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의 발생양상을 보면 검은별무늬병, 고약병, 복숭아씨살이좀벌, 갈색날개매미충, 진딧물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방치 할 경우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제작한 책자에는 검은별무늬병, 복숭아씨살이좀벌 등 7종의 주요 병해충에 대한 피해증상, 발생특성, 방제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특히 작용기작별 등록농약과 올바른 농약사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김효정 연구사는 “이 책자가 매실 재배 농업인들에게 활용되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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