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에 2300만원 지급…10년간 234명 수혜

지난 19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하동 옥종농협)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동을 기자]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조합원 자녀 23명에게 2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옥종농협은 앞서 2010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234명에게 총 2억 3400만원을 지급했다.

옥종농협은 장학금 외에도 농업인안전보험 무상 가입, 벼 병해충 공동방제, 딸기농가 퇴비 살포, 수정벌 보조지원 사업 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녀 장학금을 받은 한 조합원은 “올해 기상재해로 인한 딸기 수확량 감소로 소득이 줄어 낙담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장학금을 받게 돼 가계에 큰 보탬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명화 조합장은 “우수한 인재로 사회의 일원 속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고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지속적으로 더 많은 혜택과 편익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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