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지막 주말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든 콘서트가 지난달 27일 저녁 6시 창원시 상남동의 분수광장에서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사진=진주시)
지난해 마지막 주말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든 콘서트가 지난달 27일 저녁 6시 창원시 상남동의 분수광장에서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사진=창원시)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지난해 마지막 주말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든 콘서트가 지난달 27일 저녁 6시 창원시 상남동의 분수광장에서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창원시가 개최한 ‘2019년 로봇과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가 화제의 공연이다.

기타와 드럼, 피아노가 저절로 움직이며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반도네오니스트가 등장하면서 로봇과 사람이 협주를 선보였고, 로봇들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시민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며 즐겼던 90분간 분수광장은 음악 공연장이자 로봇 전시장이 되었다.

시는 로봇 산업의 육성의 저변이 될 로봇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로봇콘텐츠 산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로봇이라는 산업을 결합하여, 로봇과 관련한 문화 및 교육을 통해 로봇을 단지 산업이 아닌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성장시켜 창원시를 로봇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창원시의 전략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로봇이 사람과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환경과 콘텐츠라는 무한한 아이디어를 바로 지척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창원시는 로봇의 뮤즈(Muse)로서 기계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불릴 것이다”며 앞으로 로봇콘텐츠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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