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환승 접근성 높여
총 사업비 497억원 중 149억원 국비 확보
광역알뜰교통카드시범사업은 생활비절감

한국농어촌방송DB/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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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하영 기자] 울산시가 대중교통 환경이 수도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 시행으로 ‘대중교통 우수 시책 지자체’로 선정돼 지역교통 활성화 성과의 모범이 됐다.

또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한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울산시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태화강역 환승센터 사업’ 등이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울산역 이용자들의 환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97억원 중 149억원 정도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그 만큼 시비를 절감하게 됐다.

‘태화강역 환승센터 사업’은 2021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이용자들의 원활한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여기에 총 107억원이 소요되는데 이 사업에도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점과 다른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환승센터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추진’,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영’,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 개최’사업을 추진해 특·광역시로 분류된 A그룹을 대표해 우수 시책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생활비 절감을 위한 국정과제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TEk.

교통혁신추진단 관계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확대·발전’ 유공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 운영’으로 전국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시내버스 정규 노선에 투입, 1년간 시범 운영해 환경오염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국제정책포럼은 2017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대중교통 신기술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생태산업도시 울산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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