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민들의 인권 옹호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최낙준, 이하 전북변회)가 만성동에 새로운 회관을 개관했다. 올해 창립 72주년이 되는 전북변회는 지난 1948. 9. 10. 창립된 이후 이렇다 할 회관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만성동 회관 개관은 그 의미가 크다.

전북변회는 2020년 1월 20일 오전 11시에 만성동 신 회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한 승 전주지방법원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전주지방검찰청 최용훈 차장검사, 전주지방법원 구창모 수석부장판사, 전라북도 지방법무사회 정동열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왕미양 사무총장,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장기요 본부장,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 등 여러 내빈과 전북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변회가 만성동 법조시대를 맞아 회관을 갖추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명실공히 만성동 법조타운 시대가 완전히 이루어졌다’ 라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변호사회가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도민들이 조금 더 법률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되어 기쁜 마음이며, 변호사회에서도 사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전북변회 최낙준 회장은 70여년 만에 회관다운 회관을 이제야 마련하였다고 하면서 전라북도 내 변호사 회원 수도 곧 300여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변호사회가 앞으로 외연만 키울 것이 아니라 법률서비스 향상과 변호사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과 역할을 제고할 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