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입학…전통주 제조 등 10주 프로그램
전통주 막걸리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인 지리산막걸리학교 제11기 개강식이 6일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육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1일차 교육인 강신웅 교장의 ‘술, 세상을 바꾸는 막걸리 문화’ 주제위 강의 모습.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인 지리산막걸리학교 제11기 개강식이 6일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육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1일차 교육인 강신웅 교장의 ‘술, 세상을 바꾸는 막걸리 문화’ 주제위 강의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지리산막걸리학교 11기 입학식이 6일 오후 경남미디어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육장에서 열렸다.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전통주 제조법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이를 매개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서부경남의 새로운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1기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기까지 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11기에는 40명의 과정생이 수강한다. 특히 이번 11기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교육훈련기관 제15호로 정식인가를 받아 새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교소개, 총동창회의 환영인사, 수강생들의 자기소개 등이 진행됐으며 신입 수강생을 비롯해 경남미디어 임직원,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웅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추억속에 살아있는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며 술을 매개로 평생의 지기를 만나기도 한다”면서 “수강하는 기간동안 좋은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좋은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태 경남미디어 회장(지리산막걸리학교 설립자)은 “지리산막걸리학교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서부경남에서 가장 재미있고 활발한 모임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어릴적 추억과 전통, 지역과 친구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막걸리학교 11기 교육과정은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주요 강사로는 조계만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발효과학·전통주 전공), 이진형 진주곡자 대표, 이근왕 화개양조장 대표, 김종천 비실마을 영농조합 대표 등이 참여해 실무경험에서 나오는 강연을 펼친다.

또 교육과정 기간동안 지리산권 막걸리 명주 순례, 막걸리 품평회 등 수강생들의 친목을 도모할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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