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사업' 2017년도 5개 우수밴드 선정...감, 고추, 인삼, 젖소, 돼지 밴드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사업’의 2017년 우수밴드로 감, 고추, 인삼, 젖소, 돼지 등 5개 밴드(기술공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감 기술공감(밴드장 안광환)은 542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약 1천 여 건의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를 활발하게 진행한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수능시즌을 겨냥한 감 소비촉진행사 및 수출컨설팅 등을 주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 수상한 고추 기술공감 밴드

우수상을 수상한 고추 기술공감(밴드장 양은영)은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해정보에 대한 공유 체계를 마련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인삼 기술공감(밴드장 장인배)은 신생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창구 마련 및 현장애로의 R&D 과제연계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젖소, 돼지 기술공감은 밴드장의 역할수행 의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현장문제 해결에의 실질적인 기여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1개 밴드에는 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2개 밴드에는 장관상 및 상금 7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장려상 2개 밴드에는 장관상 및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기존 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방문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시간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사업」은 품목별로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농업현장에서 기술애로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SNS에 게시하면 선도농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컨설팅 해주는 사업이다.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사업'은 기존 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위해 방문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시간 정보제공의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자료=농식품부)

2014년 6개 품목으로 시작하여 2017년 현재 30개 품목에 대해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총 3만 4천 여 명의 농업인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3만 7천 여 건의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현재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대상품목은 고추, 딸기, 블루베리, 토마토, 참다래, 파프리카, 참외, 무, 사과, 단감, 감귤, 포도, 배, 버섯, 배추, 마늘, 양파, 인삼, 화훼 등 19개 원예품목과 한우, 돼지, 젖소, 염소, 닭, 오리, 곤충, 양잠 등 8개 축산품목과 스마트팜, 민간육종, 도시농업 등 3개 기타품목이다.

SNS를 통한 컨설팅이 충분치 않은 경우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도농가의 우수한 영농기법을 일반농가에게 전파하기 위해 R&D 과제(Best farmer 영농기법 모델화 과제, 7건)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벼, 콩, 복숭아 등 3개 신규품목에 대한 SNS밴드를 추가 개설하여 총 33개 밴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18년에는 대상품목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은 전문가의 노하우와 지식을 활용하여 현장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최신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품질을 양적·질적으로 제고하는 한편, SNS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문제가 R&D 과제로 이어져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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